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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한자로 肥滿. 살찔 비, 가득 찰 만.
살이 쪄서 가득 찼다는 말입니다.
사실 객관적인 비만 수치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생활에서 얼마나 불편함을 느끼는지,
살을 빼려는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맞는 옷이 없고, 남들이 뚱뚱하다고 놀려대도
먹는 즐거움을 버릴 수 없는 분들이 있고,
체중이 불어난 자신의 모습에 불만을 갖고
살을 빼려는 의지를 다지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비만이 외모와 자신감에 미치는 영향보다
더 중용한 문제는 건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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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목, 어깨, 허리, 무릎 등에 통증을 일으키고, 피곤을 유발하며,
당뇨나 고혈압 같은 대사성질환을 발생시켜 심장병이나 중풍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성장기 때는 성장저하를 유발하기도 하며, 코골이나 수면중 무호흡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면, 위와 같은 질환을 어느 정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습니다.
결국 현대인에게 비만치료는 건강한 삶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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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부위의 살을 빼려는 노력을 많이 하다가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뱃살, 옆구리, 엉덩이나 허벅지, 팔뚝, 얼굴 살, 가끔은 너무 큰 유방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도 보게 되지요.
타고 난 체형으로 부분비만인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후천적인 이유입니다.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부족, 나쁜 생활습관이나 자세로 인한 경우가 많은데요.
각 부분의 경락의 흐름이 원활치 못하게 되면 순환부전으로 인하여 그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고 둔하게 됩니다.
운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들게 되어 살은 더욱 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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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경락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그 부위가 무겁고 아프기도 합니다.
체중이 증가하면서 통증이 증가하는 것도 경락의 흐름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분적인 비만은 경락의 흐름을 잘 소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몸에는 열두 개의 경락과 여덟 개의 다른 길이 있는데, 십이경락과 기경팔맥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경락의 곳곳에는 경혈이라는 작은 구멍이 있는데, 눈에는 보이지 않죠.
십이경락과 기경팔맥이 경부선이나 호남선 같은 기찻길이라면 천안역, 대전역 같은 역은 경혈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 흐름이 막히면 여기저기가 아프고 무겁고 둔하게 되고 살도 붙게 됩니다. 이 경락의 길을 경혈이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원활하게 합니다. 뚫어주지요. 잘 통하는 경락이 지나가는 곳은 가볍고, 살도 잘 안 붙습니다.
이처럼 경락이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락의 흐름을 편하게 해야 몸도 건강하고, 몸매도 예뻐지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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